조달청·외교부·KOTRA, 시리아 재건시장 선점 나선다… UNDP와 손잡고 공동 설명회
조달청·외교부·KOTRA, 시리아 재건시장 선점 나선다… UNDP와 손잡고 공동 설명회
2026.08.31
조달청은 외교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유엔개발계획(UNDP)과 함께 국내 기업의 시리아 재건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설명회는 2025년 미국과 유럽연합(EU)의 대시리아 제재 완화 이후 국제사회의 시리아 재건 논의가 본격화됨에 따라, 국내 기업이 재건시장에 선제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시리아 재건사업은 장기간 지속된 분쟁으로 훼손된 도로, 전력, 상하수도, 병원, 학교 등 공공인프라 전반을 대상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세계은행(World Bank)은 시리아 재건 규모를 약 2,160억 달러 수준으로 평가하고 있어 향후 대규모 국제조달시장이 형성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대시리아 제재가 일부 완화된 이후에도 국제송금 제약 등 경제제재가 남아 있어 일반적인 경로를 통한 재건사업 참여에는 여전히 어려움이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조달청은 UNDP 등 국제기구가 추진하는 공식적인 재건사업에 참여하여 안정적인 사업 수행 환경과 대금 지급 경로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설명회에는 시리아 재건시장에 관심을 가진 국내 기업 약 70개사가 참석했습니다.
주레바논 한국대사관은 시리아 민간 전문 컨설팅사를 통해 시리아 경제동향과 금융거래 환경 등을 소개했으며, UNDP 조달 전문관은 UNDP의 시리아 회복·재건 지원 현황과 한국 기업의 참여 기회를 설명했습니다.
또한 KOTRA 암만무역관은 시리아 재건시장의 현황과 향후 전망을 소개했습니다.
조달청은 국내 기업이 국제기구 프로젝트를 통해 시리아 재건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관련 지원사업도 안내했습니다.
특히 오는 11월 개최 예정인 공공조달 수출상담회(GPPM)와 유엔조달시장 진출기업 협의체 운영 등을 통해 국내 기업의 국제기구 조달시장 진출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또한 설명회에서는 UNGM(United Nations Global Marketplace)을 통한 국제기구 조달시장 공급사 등록 방법과 함께 기업별 1:1 진출 상담도 진행됐습니다.
UNGM은 유엔 시스템의 공식 조달 포털로, UN 조달담당자와 유엔 조달시장에 참여하고자 하는 공급업체를 연결하는 플랫폼입니다.
조달청은 이번 상담 결과와 기업별 애로사항을 분석하여 단순한 공급사 등록에 그치지 않고 실제 입찰 참여와 계약 체결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관련 사업과 연계한 지원을 지속할 예정입니다.
이번 정책은 국내 기업의 공공조달시장 진출 범위를 국내에서 국제기구 조달시장으로 확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특히 시리아 재건과 같이 대규모 공공인프라 사업이 예상되는 시장에서는 국제기구의 발주사업과 조달절차를 사전에 파악하고 공급사 등록, 입찰참가 요건 등을 미리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공공조달입찰지원센터는 국내 공공조달시장뿐만 아니라 국제조달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기업을 위해 주요 조달정책과 해외 공공조달시장 동향을 지속적으로 안내하고 있습니다.
또한 공공조달 전문 행정사가 직접 기업의 공공조달 관련 행정업무를 지원하고 있으며, 나라장터 입찰참가자격 등록, 물품 및 용역 관련 조달업무, 각종 조달인증 및 공공조달시장 진출과 관련된 업무를 관련 법령과 조달 규정에 따라 적법하고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국제기구 조달시장 및 해외 공공조달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기업이라면 향후 관련 발주정보와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인하여 새로운 해외 공공시장 진출 기회를 준비하시기 바랍니다.